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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핸드메이드 페어 내돈내산 다녀온 생생 리얼 후기, 작가 추천

한니여 2021. 2. 1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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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핸드메이드 페어 다녀온 리얼 후기
아이디어스, 일러스트 작가 추천

 

 

 

작년 부터였나 너무 가보고 싶었던 '핸드메이드 페어'. 평소 눈여겨 보고있던 일러스트레이터 분들이 참가 하시는걸 보며 꼭 나도 한 번 가서 제대로 탕진하고 와야겠다 싶었는데 올해 운좋게 사전 예약 광고를 보게되어 다녀왔다. 1차 사전 예약은 6,000원 2차 사전 예약을 7,000원 으로 가격이 약간씩 달랐고 나는 2차 사전 예약에 예약해 7,000원을 현장 결제했다.

코엑스 전시장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1층 에서는 어떤 전시회를 2층에서는 요런 전시회를 다양한 전시회나 페어들이 동시에 열리는 곳이기에 위치나 층 수를 제대로 보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제대로 보지 않았기 때문에 안내데스크에 가 도움을 요청했고 핸드메이드 페어는 3층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올때마다 에스컬레이터가 길어서 불편하게 느껴진다. 너무 멀고 먼 길을 가는 것만 같은 기분. 그래도 지하철과 몰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 추운날 바깥으로 나가지 않아도 되고 더운날 에어컨에서 떨어지지 않아도 되는 것은 정말 큰 장점.

 

 

지하부터 타고 올라와 말 그대로 멀고도 험한 길을 지나 3층으로 거의 올라왔을 즈음. 생각보다 사람들이 적당히 있었고 아침에 게으름 피우느라 사람이 가장 붐빌 오후에 도착 했는데도 올라가는 길 에는 오히려 적막하게 느껴져 이러다 뻘쭘한 쇼핑을 즐겨야 하는건 아닐까 걱정이 들었다.

 

 

막상 3층에 올라가니 대기줄에 서있는 사람들로 북적북적 했다. 정말 많은 부스가 있었음에도 전부 꽉차 약간 당황했을 정도였다. 올라오는 길 내내 사람이 그렇게 없더니 다 여기에 있어서 조용 한거였다 싶었다. 입구에서 사진 한 번 찍고 어떻게 입장 하는지 확인하러 갔다.

 

 

등록 카드를 먼저 작성해야 표를 끊을 수 있었기에 등록 카드 작성하는 곳으로 우선 이동했다. 다행히 사람들이 다 쓰고 비워진 상태라 대기나 낑겨서 쓰게되는 불편한 사태는 없었다. 손소독을 한 번 하고 본격적으로 작성 했다. 다른 곳에서 적는 문진표와 그렇게 큰 차이가 없어 순식간에 해치웠다.

위 적혀있는 안내문을 보니 1차 2차 사전등록을 제외한 현장 구매는 10,000원 이며 단체등록시 사전등록 기간엔 6,000원 현장 등록시 7,000원 이라고 한다. 미취학 아동 같은 경우는 무료 입장. 규모에 비해 꽤 저렴한 가격에 입장 하는구나 싶다.

 

 

 

표 구매, 등록까지 끝냈다면 티켓의 역할을 하는 팔찌를 착용하고 입장하면 된다. 

(등록? : 등록 카드에 간단한 신상 정보를 기재한 후 제출하면 되는 것. 코로나 시국에 따른 절차이다.)

 

 

이전에 졸업 전시회에 왔을 때를 제외하고 재방문은 처음 이었다. 역시나 상당한 규모를 자랑한다.
원래는 빽빽하게 많은 참가자, 고객들이 있었다고 하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번잡하진 않았다. 코로나 시국에 오는 사람들도 드물 뿐더러 인원 규제를 대충이라도 하는 듯 하다.

본인도 코로나 걱정이 심한 편이라 최대한 사람이 없을만한 오전 시간대에 혼자 방문에 최대한 짧은 시간동안만 둘러보고 왔다. (몇 년을 기대 했는데 이렇게 되서 약간 아쉽다고 생각..ㅜ)

 

 

파트는 간단하게 음식류, 기업 소개장, 소품, 문구류 등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음식파트는 과일청이 유행 이었는지 다양한 종류의 과일청과 머랭쿠키, 비건 베이커리 등이 대부분 이었다.
과일청은 시음도 가능 했는데 패션후르츠가 최고였다.
쿠키와 빵류는 여러개 사와서 집에서 먹었는데 전체적으로 실패 없는 맛 이었다. 

 

 

너무 귀여운 화과자..!
선물 하기에도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디어스를 통해서 판매하고 계신듯 했다.

 

 

 

 

 

 

포스터를 제작해 비건 캠페인을 홍보하던 "동물해방물결", 간단한 소개와 함께 굿즈 판매, 캠페인 서명 운동 등을 하고 계셨다.
오른쪽은 친환경 플라스틱 프리 테이크 아웃 용기를 판매하던 기업. 일반 손님들 보다는 음식점, 카페를 운영하고 계시는 분들을 위주로 홍보차 온 기업 이었다. 체험용으로 한 두개 정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는데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플라스틱 보다 이런 용기를 사용하는 음식점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핸드메이드, 문구류 구경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패키지를 판매하고 계셨던 부스. 바람이 불때마다 자개들이 맑디 맑은 소리를 내는데 베란다에 걸어두면 정말 예쁘겠다 싶었다. 이분인지 다른 브랜드 인지 아이디어스, 취미박스 등에서 구매할 수 있는듯 하다.

 

손뜨개 용품을 판매 하시는 분들도 여럿 있었는데 이 옆 부스 였나 강아지 용품을 손뜨개로 제작해 판매하고 계시길래 그것도 하나 사왔다. 친환경 패브릭얀을 사용해 강아지가 물어 뜯고 해도 다른 제품들 보다는 안전할 것 같아 안심이 된다.

 

 

보석같은 수제 비누를 판매하고 계셨다.

수제 비누를 판매하고 계시는 분들은 정말 많았지만 이 부스가 베스트로 예뻤던 걸로 기억한다.
디스플레이도 환상이고 제품은 말 할것도 없이 예뻤다. 냄새를 맡아볼 수 있도록 테스터도 놓여 있었으며 제품의 주 원료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명함을 받았어야 했는데 아쉽다.

 

 

내 방을 화사하게 빛내주고 있는 일러스트. 포스터를 두개 사왔는데 더 사올걸 후회하고 있다. 활동을 시작 하신지 얼마 되지 않으시는 분 이었는지 아직 온라인 판매나 개인 사이트가 없다고 하셨다. 이 분은 다른 포스팅에서 작품 소개, 작가 소개로 다룰 예정!

 

 

 

 

너무 후다닥 보고 나왔던 터라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그래도 코로나 시국에도 운 좋게 열려 운 좋게 보러갈 수 있었어서 다행 이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바이러스 걱정 없는 상황에서 마스크 없이! 편하게! 일행과 함께! 보러갈 수 있으면 좋겠다.

알려지지 않은 작가님들을 다수 만날 수 있어서 좋았으며 몰랐던 부문의 작품들을 실제로 만나볼 수 있다는 메리트가 참 좋았다. 이렇게 손재주 좋은 사람들이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다니 처음부터 끝까지 놀라움의 연속 이었던 곳.
시간이 난다면 꼭 한 번 방문 해보기를 추천 한다.

편하게 이용하기

1, 행사 몇달 전 부터 사이트를 통해서 선예약 할인 티켓을 판매한다. 1차 2차 나뉘어 있으며 1차가 가장 저렴하니 꼭 미리 예약하기!
2, 현금 위주의 결제가 대부분 이다. 카드결제, 계좌이체 등 가능하지만 현금이 가장 빠르고 편하다. 꼭 인출 미리 해가기!
3, 의외로 무료 나눔, 팜플렛 등이 많으며 구매하게 되는 것들도 많은 편이다 꼭 편한 신발, 장바구니 잊지 말고 가져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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