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볼거리
궁투어, 창덕궁 창경궁
데이트 명소
영국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이 한국에 있을 때 궁에 다녀오지 않은 것.
해외에 나가고 나서야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뼈저리게 느낀 케이스 이다.
날도 좋고 시간도 많은데 안갈건 또 뭐람 신난 마음으로 궁으로 향했다.
오늘의 도착지는 '창덕궁'
사실 간김에 창경궁, 화원 등 전부 보고 싶었지만
체력이 허락하지 않았다.
구글 지도에서 찾은 창덕궁과 창경궁.
이렇게 보면 뭐 금방 보겠구나 싶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전부 보고 싶다면 편한 복장에 시간을 넉넉히 잡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서 잠깐!
창덕궁과 창경궁의 차이점
창덕궁은 1405년 (태종 5년) 정궁인 경복궁의 이궁으로 창건되었습니다.
(이궁이란 나라에 전쟁이나 큰 재난이 일어나 공식 궁궐을 사용하지 못할 때를 대비하여 지은 궁궐을 말함)
창경궁은 1484년(성종 15년) 정희왕후, 안순왕후, 소혜왕후 세 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한 별궁으로 건립되었습니다.
1592년 임진왜란으로 모든 궁궐이 불타 없어진 후 경복궁이 중건되지 않고 창덕궁과 창경궁만 재건되어 창덕궁이 정궁의 역할을 하게 되었고 인접해있는 창경궁은 왕실의 생활공간으로 활용하였습니다.
예전에는 두 궁이 경계 없이 하나의 궁궐로 사용하였으며 경복궁의 동쪽에 위치한다 하여 창덕궁과 창경궁을 합쳐 동궐이라 불렀습니다.
모르고 보는 것 보다는 알고 보는게 훨씬 재미있기 마련 :)
공식 홈페이지 에서 가져온 정보다.
꽤 많은 사람들이 차이를 궁금해 했었던듯 싶다.
가격은 역시 저렴하다.
성인 1인당 3,000원
매표소에서 구매 했으며 현금 카드 둘 다 가능하다.
한복을 입거나 주민일 경우 무료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서 확인)
딱 좋을 때 갔었던 것 같다.
소나무는 푸르고 꽃들은 화사하게 피어 있었다.
부모님과 산책 겸 들러도 참 좋아하실 것 같다.
보면서 어떻게 지었지 궁금할 정도로 견고하고 섬세하게 지어져 있었다.
특유의 색감도 너무 멋졌고 예나 지금이나 사람은 끝 없이 아름다움을 추구 하는구나 싶었다.
사람도 그다지 없어 사진찍기 참 좋았다.
아침 일찍 다녀오는 것이 훨씬 편한 듯.
카메라를 가져가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된다.
무엇하나 빠지지 않고 예뻤는데.. 아쉬운데로 핸드폰에 열심히 담아봤다.
사실 더 많은 사진들이 있었지만
과하게 많았던 관계로 추리고 추렸다.
사진도 좋지만 역시 직접 가서 보는 것이 최고.
돌다보니 너무 지쳐 음료수를 살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에 카페겸 상점 이 있어 들렀다.
사실은 급하게 다 먹어버린 식혜.
궁인 만큼 식혜나 차 종류를 비롯한 전통 음료들이 많았다.
커피는 물론이고 간단한 간식 거리도 있었다,
내부도 깔끔하고 오픈 되어있어 만드는 과정도 볼 수 있다.
유일하게 모으는 엽서.
어딜가나 마음에 드는 엽서가 있으면 꼭 구매 해둔다.
꽤 요긴하게 쓴다. 집을 꾸미거나 편지를 쓰거나 추억을 되새길 때도.
무언가를 모으고는 싶지만 공간이 마땅치 않을 때 모으기 좋은 아이템.
너무 사고 싶었던 모형들.
생각보다 좋은 퀄리티에 가격도 저렴했다.
내 책상이 조금만 더 깨끗 했더라면 아마 데려오지 않았을까.
이 이외에도 볼펜, 펜던트, 식기류, 에코백 등 다양한 굿즈들이 많았다.
매표시간과 관람요금
매주 월요일은 휴궁일 이니 유의해서 일정 잡으시길.
특별권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에서 확인
http://www.cdg.go.kr/default.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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