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워킹 홀리데이 초기 비용, 알뜰살뜰 아낀 대략적인 런던 첫 한 달 생활비

영국 워홀 후기
런던 생활비 영국 물가
워킹 홀리데이 초기 비용 준비

 

 

 

 

저는 진작에 귀국을 마친 전 워홀러 입니다.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전에 귀국을 해 현재 상황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워킹 홀리데이는 언어를 배우면서 합법적으로 근무가 가능한 청년들을 위한 제도 인데요

워킹홀리데이로 인기인 나라는 대표적으로 호주와 일본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국 워홀의 경우 제가 신청했을 당시 조건이 꽤 까다로웠으며 비자 발급 비용, 비행기 값 등

들어가는 초기 비용이 꽤 많이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붙을 줄 모르고 기대도 하지 않던 상황에서 덜컥 붙었고

비자 신청을 준비 없이 무작정 해버려 얼떨결에 출국을 하게된 케이스 였습니다ㅎㅎ

 

- 금전적인 준비가 덜 되었다면 유효기간 끝까지 채워서 준비 천천히 해가세요!

- 비자가 나오고 출국해야하는 기간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꼭 두 세번 체크해서 일정 짜시길..

(기간 내 출국하지 못했을 경우 다시 센터에 방문에 비자를 재발급 받아야 합니다.)

 

 

영국 첫 한달 초기 비용

국내에서 들었던 초기 비용을 제외하고 제가 한국에서 가져갔던 비용은

대략 100만원 정도 였습니다.

정말 가게될 줄 몰랐던 상황에서 해외여행으로 모아둔 돈을 탕진한 상태라

급하게 단기알바를 뛰면서 모았던 돈이에요

어찌저찌 한 달 정도는 살 수 있겠구나 생각 하면서 30정도만 현금으로 환전해 영국에 갔습니다.

 

 

초기 생활비 줄이기, 절약 팁

가서 생활하며 사용하게 될 파트는 크게

집을 구하기 전 까지 살 숙소, 식비, 교통비 총 세가지 섹션이었습니다.

 

1) 숙소

런던은 집값도 생활비도 어마무시 하기 때문에 에어비앤비로 구한다고 한들 부담스러운 가격 입니다.

1인실, 2인실은 물론 편하겠지만 비용이 너무 들었기 때문에

4인실로 쉐어할 수 있는 저렴한 게스트 하우스에 딱 일주일 묵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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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는 한인 커뮤니티에서 게스트 하우스 알바를 잡아서 머물면서 한 두 시간 근무하는 형태로 지냈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스트 하우스 알바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공고에 적힌 것보다 더 많은 일을 요구하고 개인의 시간이 없습니다.

일을 구하고 생활이 익숙해져야하는 워홀러들에게는 특히 득보다는 실이 많아요..

특히 제가 일했던 게스트 하우스는 사장이 너무 별로였습니다..ㅎㅎ 불법 운영 하는거 신고하고 싶을 정도로..)

 

2) 식비

게스트 하우스는 대부분 취식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외식을 자주 하기보단 시리얼이나 토스트, 간편 조리식품 등으로 생활하는게 훨씬 저렴합니다.

물가가 비싸다고는 하지만 사실 마트에서 파는 식재료는 한국보다 더 저렴한 편이라

외식만 자주 안한다면 식비에 대한 걱정은 크게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외식 제외하고 대부분 일주일 15파운드 이내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

좀 줄일까 마음 먹으면 10파운드 이하로도 생활 가능해요

 

3) 교통비

런던은 교통비가 어마무시한걸로 유명하죠..

생활비를 초반에 제대로 아끼겠다 하시는 분들은 튜브보단 버스를 타거나 걷는것을 추천 드립니다.

묵었던 에어비앤비 숙소도 옮긴 게스트 하우스도 센트럴 쪽이라 걸어서 다니기 매우 수월했습니다.

풍경도 좋고 길도 걷기 좋게 되어있기 때문에 산책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듯 싶습니다.

교통비를 위해선 최대한 걸어서 이곳 저곳 다니기 쉬운 동네를 잡는걸 추천 드려요

저는 항상 걸어다녔기 때문에 교통비는 한 달 동안 거의 10파운드 이하로 사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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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끼고 아껴서 들고왔던 100만원은 거의 집 구할때 사용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영국 워홀 초기 비용으로 몇백을 준비하시고 걱정을 많이 하시지만

막상 나가보면 적게 들고가도 걱정보단 살만 합니다. 영국도 사람 사는건 다 똑같으니깐요!

다만 초반에 일을 안하면서 천천히 여유를 즐기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집세로 한달~ 두달치를 미리 들고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